해남군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상반기에 공사발주 62%, 자금집행 52%를
목표로 모든 공사를 조기에 발주하기로 했다.

조기집행 대상사업은 364건 1천390억원으로 공사 3천만원 이상 물품구매, 제조
등으로 계약절차가 단순한 소규모 사업은 3월말까지 집중 발주하고 파급효과가
큰 대형사업은 해당 실과 소장이 관리하면서 매월 재정 집행상황을 점검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자금의 최종 수요자인 민간사업자에게 효과가 조기에 미칠수 있도록 법령과
자금조달이 허용되는 범위내에서 선급금과 기성대가 지급,하도급대금 직접지급
등으로 자금을 조기집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로 했다.

해남군은 신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전 타당성 조사와 행정절차 이행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사업예정지에 대한 주민공청회와 간담회를 개최해 민원발생
소지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조기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