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국가대표 상비군 20년째 해남서 동계 전지훈련
한 겨울인 요즘 해남 우슬체육관과 운동장 곳곳에서 동계 전지 훈련중인 선수들의 구슬땀은 계절을 잊은 열기로 가득하다
특히 해남실내 체육관에는 올해도 어김 없이 배구 국가대표
꿈나무 선수단의 함성이 이어지고 있다
배구 국가대표 꿈나무 선수단이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해남을
찾은 지도 올해로 벌써 20년째를 맞았다
1990년 해남과 인연을 맺은 이후 매년 빠짐없이 해남을 찾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40여명의 선수들이 1월 한달동안 땅끝마을
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배구 국가대표 꿈나무 선수단이 해남을 찾게 된데는 선수단을
지휘하고 있는 이은홍 감독의 역할이 컸다
전지훈련 장소가 마땅치 않았던 90년대 초반,주변의 권유로
해남을 처음 찾은 이감독은 따뜻한 해남의 날씨가 전지훈련의
최적지임을 실감했다는 것,
또 날씨뿐 아니라 선수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스포츠
인프라가 탄탄하개 구축돼 있고 맛깔스런 음식과 주민들의
포근한 인심까지 동계훈련을 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곳 이라며
해남을 다시 찾게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해남군 또한 가족과도 같은 20년 단골손님을 위해 체육관 등
운동시설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지역특산물 간식 제공,차량지원
등 최선을 다해 편의를 제공해 오고 있다
지자체간 치열한 스포츠마케팅의 현장에서 해남군과 배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20년을 이어온 인연이 진정한 스포츠
마케팅의 경쟁력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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