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인 110명 남도 관광지 체험 예정
무안국제공항에 대만 전세기가 24일 첫 취항한다.전남도에 따르면 대만 중화항공은 이날 대만 관광객 110명을 태운 관광전세기를 대만-무안국제공항간에 운항하기로 한 것.
전세기를 통해 전남도를 찾는 대만 관광객들은 24일부터 27일까지 보성 다원과 화순온천, 담양 죽록원, 순천 낙안읍성, 송광사, 해남 두륜산 케이블카,목포 자연사박물관 등지를 돌아볼 예정이다.
이번 전세기 취항은 대만 최대여행사인 동남여행사와 인화관광 등을 통해 대만인들이 선호하는 남도미식을 즐길 수 있는 3개 상품을 출시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 여행사는 올 한해 2천여명의 관광객을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명창환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대만사람들이 좋아하는 보성차밭을 포함한 상품을 개발한데 이어 홍콩사람들이 육지여행에 매력을 느낀 것에 착안해 땅끝여행, 차밭을 포함한 상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싱가폴,태국 등을 포함한 동남아권에서 공통으로 관심이 많고 현지에서 비교적 동호인회가 활성화돼 있는 분야인 음식,불교문화 등을 주제로 관광공사와 연계 홍보 및 상품 판촉활동을 통해 중·고가 여행객들을 전남으로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올들어 지난 2일부터 중국 단체관광객들이 전남 방문을 시작한 이후 설 연휴기간동안 대만팀 이외에도 북경 2팀, 계림 1팀이 전남을 방문해 남도음식 등을 체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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