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 전체회의에서 장대평 장관께 가뭄대책 마련 요구
김영록 국회의원은 22일 열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전체회의서 계속된 겨울가뭄 으로 생활용수는 물론 농업용수 확보에 큰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며
장대평 장관에게 가뭄대책 조속 시행을 촉구했다
김영록 의원은 해남군의 경우 08년9월 이후 강수량이 평년의 38,4%에
불과하고 진도군의 경우는 군 관리 99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량이 25%에
그치는 등 농업용수 고갈로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 해남,진도,완도 지역의 농민들이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민심을 그대로 전하면서 이는
가뭄이 심각한 다른 지역도 사정이 비슷할 것 이라며 철저한
실태조사와 필요한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김의원은 봄가뭄이 예상되는 지역의 수원 확보를 위한 양수장과 배수로
공사의 조속한 시행,전남도가 요청한 저수지 물채우기에 필요한 양수장비
유류대 61억원 지원,논물가두기에 필요한 논두렁 보수,미진한 저수지 준설을
요구했다
또 관정개발의 조속 시행,노후된 저수지와 방조제 등 수리시설물 일제점검을
위한 한해대책비 조기 집행과 대단위농업개발사업인 화원 2ㅡ1공구 배후지
공사 중 진행중인 관수로 공사보다 양수장 시설을 먼저 시행해서 가뭄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공사순위 변경을 적극 고려 하라고 농수식품부와
농어촌공사에 촉구했다
이에 대해 장대평 장관은 기존에 추진되고 있는 가뭄대책 사업들을 재점검
하고 지적한 내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필요한 조치들은 조속히 시행해
가뭄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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