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확충 불가피하지만 경제 어려움 고려
목포대학교가 올해 등록금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했다.목포대(총장 임병선)는 지난 15일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 고통 분담 차원에서 2009학년도 등록금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확정했다.
목포대는 이날 학교대표와 학부모대표,학생대표가 참석한 2009학년도 기성회비 책정위원회를 열어 대학발전을 위한 최소한의 재정확충이 불가피하지만 경제위기에 따른 사회 전반적인 고통 분담이라는 대승적 차원을 고려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최종 합의한 것.
이날 협의과정에서 학교측은 올 예산은 각종 운영비와 사업비를 삭감하는 등 긴축예산을 편성했으며 학생회측도 과중한 재원이 필요한 교육환경 개선과 후생복지 사업 요구를 자제하는 대신 학생들에게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제시함으로서 상호 양보를 통한 원만한 합의를 이루어냈다고 학교측이 전했다.
한편 기성회비 책정위원회 위원장(서재현 교수)은“ 학생회측에서 요구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학교 측에서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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