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00억 투입,50만톤 생산 기대
전남도가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해 올해 청보리 등 사료작물 재배를 지난해에 비해 2배로 대폭 확대했다. 이에 따라 올 사료작물 수확 등 조사료 사업비로 총 국비 715억원중 230억원으로 전국 최다 확보해 지방비 포함 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1월 현재 배합사료 가격은 25kg들이 한 포대에 1만4천267원으로 지난 2007년 말 8천675원에 비해 64.4%로 크게 인상돼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해 청보리 등 사료작물 재배면적을 지난해 8천621㏊였던 것을 올해 1만9천34㏊로 2배 이상 확대해 생산량도 40만톤에 이를 전망이다.
전남도는 청보리 적기 수확을 위해 조사료 생산용 공동 기계장비 예산 218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지원하는 등 조사료 생산사업 예산 총 500억원을 투입해 축산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조사료 생산 기계 장비에 대한 지원단가도 지난해까지는 1억3천만원,보조율 60%였으나 환율 및 사료값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1억5천만원, 보조율 80%로 상향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5월 수확기를 앞두고 조사료 생산용 기계장비가 부족한 시군에 대해서는 트렉터 등 농업용 장비를 최대한 활용토록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 시행해 올 수확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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