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 등 압수수색,직원 승진과 인허가 개입 정황 포착
전남지방경찰청이 화순군 인사와 각종 인.허가 비리 의혹과 관련해 군수의 측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전남경찰청은 지난 14일 전완준 화순군수의 측근 A씨의 화순과 광주 자택 등 5-6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군수 최측근으로 알려진 A씨가 화순군 일부 직원의 승진 대가로 거액의 뒷돈을 받았다가 1년만에 되돌려준 의혹과 지역 내 모 골프장 인.허가 과정에 개입했다는 소문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압수수색 등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경찰은 '지역 내 모 골프장 인.허가 과정에서 특정 법인에 특혜가 주어졌다'는 익명의 투서가 접수돼 금융계좌 압수수색과 관련자 진술 등을 통해 3개월째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러나 군수 측근과 공무원이 연루된 비리 의혹에 대한 다양한 첩보가 접수돼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파프리카 가공공장을 운영하는 한 업자가 공사계약서 등을 위조해 사업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화순군으로부터 지역 특화산업 보조금 3억5000만원을 받아 챙긴 정황에 대해서도 관련 공무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News in 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