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신안군 등 다도해를 중심으로 일제시대 토지조사사업 당시 재산가치가 적은 많은 토지가 지적공부에 누락된 것과 관련 영토 지키기 차원에서 다도해 섬 찾기 운동에 착수하기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위성영상지리정보시스템 구축자료에서 육지부와 다도해 섬 지역에 무인도와 돌섬 등 다량의 미등록 토지가 발견돼 국토통계의 정확성과 국토 지키기 차원에서 1㎡이상의 모든 토지를 발굴해 등록할 방침이다.

우선 올해부터 1단계로 위성영상지리정보시스템 구축자료를 활용해 누락된 토지를 찾고 정확도가 높은 GPS 항공사진측량 방법으로 측량을 실시해 토지소유자와 경계를 설정한 후 지적공부에 등록하기로 했다.

이어 2단계사업으로 영상 관광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또 미등록 토지를 국가재산으로 등록할 경우, 국유재산 관리계획규정에 근거해 15%의 토지를 지방자치단체로 양여 받을 수 있게 돼 지방재정 확충에도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