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남지역 화재 발생 늘어
지난해 전남지역 화재 발생 늘어
  • 강성호 기자
  • 승인 2009.01.0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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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38명 등 2008년보다 5.1% 증가…화기·전기 관리 소홀 74.6% 차지
지난 한해동안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화재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8년 한해동안 도내에서는 총 2천457건의 화재가 발생해 사망 34명,부상 103명 등 137명의 사상자와 12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에 비해 화재 건수는 5.1%(120건),재산피해는 14.5%(15억원)가 각각 증가한 것이고 인명피해는 15.4%(25명)가 감소한 것이다.

화재발생 원인별로는 화기취급부주의가 1천291건(52.5%)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 545건(22.1%),기계 173건(7.0%),방화 163건(6.6%) 등의 순으로 나타나 전체 화재의 74.6%가 화기취급부주의와 전기설비 관리 소홀로 분석됐다.

장소별로는 일반건물 837건(34.0%),주택 593건(25.3%),차량 314건(13.4%),임야 310건(13.2%) 순이다.

인명피해는 부주의 57명,전기 18명,방화 17명 순으로 쓰레기와 논밭두렁소각,용접,담뱃불 등 화기취급부주의로 사상자가 거의 50%를 차지했다.

이양형 전남도 소방본부장은 “화재 발생 분석 결과를 토대로 2009년에는 화재예방 및 인명·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최근 계속된 가뭄으로 인한 건조한 날씨로 화재발생 요인이 높아진 만큼 화재예방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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