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륙양용․근거리이동용․골프카 등 생산
영광군에 골프카 등 친환경 전기자동차 공장이 들어선다.전남도는 7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정기호 영광군수,김규하 (주)탑알앤디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자동차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

(주)탑알앤디는 영광군 백수읍 죽사리 구 백수고등학교 폐교 부지 2만2천899㎡에 오는 2011년까지 105억5천만원을 투자해 수륙양용 근거리이동용 골프장용 3종의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신규 고용인력은 149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주)탑알앤디는 영광공장이 완공되면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층 향상된 성능에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에 도전장을 낼 계획이다.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해 시제품을 선보인 수륙양용 다목적 전기자동차는 땅 뿐만 아니라 물 위에서도 달릴 수 있어 레포츠 등 레저용으로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저렴하고 우수한 성능의 탑알랜디 골프카는 일본제품이 장악하고 있는 세계시장에서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륙양용카는 해상택시 등으로 활용해 천혜의 해상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전남의 관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박준영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지역 투자 기업이 최고의 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전 도민과 함께 전개하고 있는 기업사랑운동 및 우리지역 생산제품사주기 등을 적극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경제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도민들 모두가 합심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에 머물지 않고 미래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투자유치 가속화에 총력을 다해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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