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금환급보증서 발급 요청액을 자금지원으로 확대 해석
C&중공업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채권단이 1조원이 넘는 추가 지원을 해야 한다는 최근 언론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C&중공업은 보도자료를 통해 "1조원 이상의 회생 지원금이 필요하다는 분석은 선수금환급보증서(RG)발급 요청분 8억7500만달러를 자금지원으로 확대 해석한 수치"라고 해명했다.
또 선수금환급보증서(RG) 발급은 채무보증일 뿐이지 잔여공사나 시설대 지원금 등 추가 자금지원과는 전혀 다르다고 덧붙였다.
RG발급 이후 유입된 선수금은 향후 RG발행자인 금융기관이 관리하도록 하면 선박 건조작업 외에 다른 용도에 투입될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도 없다는 것.
선수금환급보증서는 선박건조에 필요한 후반,엔진,블록제작 등에 투입되며 선박을 선주에게 인도하게 되면 소멸된다.
지난 12월초 워크아웃이 결정된 C&중공업은 채권단에 긴급운영자금 150억원과 시설자금 1천450억원 그리고 수주한 선박에 대한 선수금환급보증 8억7천500만달러를 발급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메리츠화재와 우리은행 등 채권단의 자금배분비율의 이견으로 긴급운영자금 150억원도 지원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저작권자 © News in 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