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교류쎈터 문화답사의 하나로
국제 교류쎈터 외국인 39명이 18일 진도군 지산면 소포마을<이장 김병철> 민속전수관에서 3시간여동안 전통소리를 체험했다.
영국,미국,러시아,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참여한 체험 프로그램에서 소포마을
박병임씨의 판소리"수경난자정"을 비롯 소포북놀이,상모돌리기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장구 장단 배우기는 체험에 참여한 외국인이 직접 양손에 채를 잡고 체험강사의 손짓에 따라 장단을 배우면서 중간 중간에 얼시구 좋다 추임새를 넣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점심은 소포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음식을 외국인 체험객과 함께 나눠먹은 뒤 진행된
강강술래는 소포주민과 외국인 체험객이 서로 손에 손을잡고 민속전수관 앞마당을
돌면서 하나가 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에 체험한 소포명다리굿과 소포배틀놀이, 어머니노래방, 걸군농악회, 소포
강강술래, 닻배놀이 등 6개의 마을 자체 민속보존회가 운영되는 민속예술이 살아
숨쉬는 곳이다.
지난 2004년 9월에는 진도를 떠나는 전통남도 소리여행 체험프로그램이 개발된 이래 2005년 내/외국인 관광객 1,500여명이 체험할 만큼 민속마을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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