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부정부패로 4.19 통해 퇴출,김영삼-IMF로 국민경제 파탄
서구 기독교 지도자들이 한국교회의 두가지 모습에 놀랐다고 한다. 하나는 기독교가 들어온 지 100년만에 인구의 20%가 기독교인이 됐다는 이른바 교회의 폭발적 부흥 때문이었다.두 번째로 놀란 것은 한국이 그만큼 복음화가 됐어도 교회가 한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고 오히려 기독교 일부 지도자들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사례를 꼽고 있다.
필자도 크리스찬의 한 사람으로서 이런 현실 앞에서 안타깝기 그지없다. 건국 이후
3번째 장로대통령 시대에 '불도저 정치'라는 용어가 언론에 처음 등장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힘과 패권의 정치와 그에 맞선 저항은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이명박 정부 이전에 한국민들은 이승만과 김영삼의 이른바 장로대통령 시대를 경험했다.
하나님은 택한 백성들을 향해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소명을 감당 할 것을 명령했다.
그러나 그들 장로 대통령들의 공통점은 나라를 말아 먹었다.
이승만 장로는 독재와 부정부패를 일삼다가 4.19혁명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타도됐다. 김영삼 장로는 경제를 살린다고 공약해 대통령에 선출됐으나 IMF 체제로 국민경제를 파탄시키며 임기를 마쳤다.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는 커녕 하나님을 욕되게 했다.
한국사회에서 기독교인 수가 줄어드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2천년 전 예수님은 가난한 자,포로 된 자,헐벗고 굶주린 자들을 위해 오셨고,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의 고난을 기꺼이 졌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백성들이 왕을 위해 죽는 것이 아니라 왕이 백성들을 위해 피 흘리는 모델이다.
세상이 추구하는 가치가 돈과 명예와 권력이라면 기독교는 희생과 섬김의 신앙이다.
세상이 입신양명(立身揚名)이라면 교회는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섬기는 모습을 추구한다.
그런데 어느 때 부터인가 한국교회는 세상의 기득권과 탐욕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정치군인들의 시대가 가니 정치목사,정치장로들의 시대가 왔다.
종종 목사님들이 집회에서 교회가 세속화됐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이는 가장 얌전한 비판이다.
필자는 교회가 썩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성경의 궤도를 이탈한 것이다.
성경에서 말한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나타나지 않고 거룩성을 상실했기 때문이다.그래서 한국사회에서 교회는 개독교라고 왕따를 당하는 것도 당연한 귀결인지도 모른다.
이런 판국에 교회 전도가 제대로 되고 부흥 할리는 만무하다.
예배당에서 예배드리는 시간에는 하나님을 믿는지 모르겠으나 예배당을 나오면 믿지 않은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지 않는다.
입으로는 ‘아멘 아멘’ 하고 말로는 ‘주여 주여’하지만 마음 중심과 삶에는 하나님이 없다. 삶 자체가 예배가 아니라 신앙생활과 일상은 따로따로 논다.오히려 세상보다 못하는 경우까지 있다. 세상보다 못한 교회...
이런 한국교회 토양 속에서 직분을 맡은 일부 목사들과 장로들의 지탄받는 행실은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를 일이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오늘의 한국교회를 향해 마치 토해내는 것처럼 요구한다.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자만이 들어 갈 수 있으니라”...
주님은 거듭 요구한다.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 욕심을 내려놓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믿음은 그저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 야고보서에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단언했다.
성경에는 특히 마지막 시대에는 '알곡과 가라지'를 '양과 염소'를 구분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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