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천"생태하천"으로 탈바꿈
해남천"생태하천"으로 탈바꿈
  • 박광해 기자
  • 승인 2008.12.26 0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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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4급수의 수질을 2급수로 높힌다
해남읍을 관통하고 있는 해남천이 환경친화적 생태하천으로 거듭난다

해남군은 해남읍의 역사와 읍민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해남천에
대해 하상을 정비해 수생식물을 심고,상단부에 습지 등을 조성해
4급수의 수질을 2급수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해남천은 현재 4급수의 수질을 2급수로 높이는 수질개선 대책이
절실한 점을 감안해 저수지 둑 밑과 남송천이 합류하는 지점 2개소
2만6,000여제곱미터의 농경지를 사들여 습지로 조성한다

습지를 거쳐 정화된 물은 매일 2,700톤을 상류로 올려 보내 기존의
하수종말처리장에서 공급되고 있는 정화수와 함께 하루 4,700톤의
물이 지속적으로 흐르게 된다

해남군은 해남천에 대한 애착심을 높이고 주민과 함께 하는 하천으로
만들기 위해 금강곡 저수지 밑에서 남외교까지 2km의 하상 한쪽에는
산책로와 2개소에 빨래터를 시설하고 3개소에는 징검다리를 설치 해
추억을 되살리게 된다

그동안 해남천은 각 가정과 상가에서 흘러내리는 오수와 생활쓰레기로
인해 악취가 발생되고 하천내 토양이 오염돼 물고기 서식이 어려운
상태다

김충식 해남군수는 해남천에 수질기능을 보강해 생태계 복원의 표본
으로 만들어 갈것이라고 밝히고 도심속의 깨끗한 하천으로 해남읍민에게
정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해남천 생태하천 복원사업비는 국비 70억원 등 120억원의 사업비로
현재 설계가 끝난 상태로 내년 1월부터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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