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시간동안 폭행하며 8억원 요구 한 혐의
건설사 사장을 차량으로 납치 감금 폭행하고 거액을 요구한 일당
5명 가운데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서울에 사는 김<56>씨 등 4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혐의로 붙잡아 조사하는 한편 달아난
1명의 뒤를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일행은 지난 12일 저녁8시쯤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 노상에서 귀가중인 모 건설사 대표 최 모<4>씨를 차량으로
납치해 무등산장 주변 일대를 돌아다니며 감금 폭행하다가 다음날
오전 9시쯤 광주 광산구 소재 한국쿨럽 주점에서 8억원을 요구하면서
강제로 술을 먹이고 감금 폭행해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경찰은 김씨가 광주시 모 공동주택 재개발 사업권을 인수하려다
실패하자 공범 5명과 공모해 최씨를 납치 그간 중도금 등 2억5천만원과
이자,경비 등을 받아내기로 한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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