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보다 272억 늘어
목포 북항과 고하도를 연결하는 목포대교 건설사업이 내년 정부예산에 대폭 반영돼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시에 따르면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에 목포대교 건설사업비가 당초보다 272억원이 증액된 700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오는 2011년 준공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목포대교는 총연장 4.129㎞에 폭 35-40m의 왕복 4차선 도로로 건설된다.
이 사업은 총공사비만도 3천28억원이 투입된다.
목포시는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1천19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내년 예산 700억원이 확보되면서 향후 2011년까지 1천135억원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목포대교의 공정률은 37%로 주탑 2개 축조공사가 한창이며 내년에는 접속교 교각이 완료되고 상부 강교가 제작된다.
목포대교가 완공되면 해남과 영암진도 방면을 오가는 차량이 분산되면서 영산강 하구둑의 상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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