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단체 금시초문’...신문방송연감에도 없어
'존경받는 대한민국 CEO 대상'과 관련해 돈을 주고 상을 탔다는 사실을 처음 보도한 경남도민일보는 한국일보와 함께 공동주최했다는 한국전문기자클럽의 정체가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후원단체로 돼 있는 세계언론인재단의 실체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김경호 한국기자협회장과 이 단체 사무국 관계자 말을 인용해 ‘금시초문’이거나 “한국전문기자클럽이나 세계언론인재단은 처음 들어본다"고 보도했다.
김경호 기자협회장도 이들 두 단체에 대해 '금시초문'이라고 말했다.
47개 신문·통신사 발행인들의 단체인 한국신문협회(회장 장대환)에서도 두 단체를 모른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경남도민일보는 한국언론재단이 매년 전국 언론사와 유관기관·단체를 조사해 수록하는 <한국신문방송연감>에도 이들 두 단체의 이름은 없다고 보도했다.
연감에 수록되진 않았지만 한국전문기자클럽은 그나마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회장과 상임고문을 공개 해 놓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홈피(www.pressclub.or.kr)에 ‘전·현직 기자들로 구성된 언론인 친목모임'이며 ’신문방송발전을 위한 연구, 조사활동‘ 등을 한다고 정관 등을 소개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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