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와 공동주최한 전문기자클럽 실체 의혹
한국일보와 공동주최한 전문기자클럽 실체 의혹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8.12.07 1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런 단체 금시초문’...신문방송연감에도 없어
'존경받는 대한민국 CEO 대상'과 관련해 돈을 주고 상을 탔다는 사실을 처음 보도한 경남도민일보는 한국일보와 함께 공동주최했다는 한국전문기자클럽의 정체가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후원단체로 돼 있는 세계언론인재단의 실체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김경호 한국기자협회장과 이 단체 사무국 관계자 말을 인용해 ‘금시초문’이거나 “한국전문기자클럽이나 세계언론인재단은 처음 들어본다"고 보도했다.

김경호 기자협회장도 이들 두 단체에 대해 '금시초문'이라고 말했다.

47개 신문·통신사 발행인들의 단체인 한국신문협회(회장 장대환)에서도 두 단체를 모른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경남도민일보는 한국언론재단이 매년 전국 언론사와 유관기관·단체를 조사해 수록하는 <한국신문방송연감>에도 이들 두 단체의 이름은 없다고 보도했다.

연감에 수록되진 않았지만 한국전문기자클럽은 그나마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회장과 상임고문을 공개 해 놓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홈피(www.pressclub.or.kr)에 ‘전·현직 기자들로 구성된 언론인 친목모임'이며 ’신문방송발전을 위한 연구, 조사활동‘ 등을 한다고 정관 등을 소개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