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에 따르면 어선 H호(4.99톤, 연안복합, 승선원 1명)는 27일 오후 3시경 여수 녹동조선소에서 수리를 끝낸 후 출항하여 완도항으로 이동 중 완도군 금당도 북쪽 2.5km 해상에서 스크루에 그물이 걸려 항해가 어려워 오후 4시 17분경 완도해경 상황실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정과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보냈으며 또한, 장흥구조협회와 민간 잠수사에게 연락을 취하여 신고접수 32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선장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스크루에 감긴 그물(폐어망 30kg)을 제거했다.
이어 오후 6시 17분경 H호는 안전하게 완도항으로 이동했다.
김충관 서장은“운항이 어려운 상황에서 표류 ‧ 정박 시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으니, 항상 안전항해를 하여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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