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임자도에 게르마늄 젓갈타운 조성
신안 임자도에 게르마늄 젓갈타운 조성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06.02.1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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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 투입, 전장포 옛 명성 브랜드화 추진
새우젓으로 유명했던 신안군 임자도 전장포에 100억원 규모의 게르마늄 젓갈타운이 들어선다.

전남도와 신안군은 새우젓 등 젓갈류 생산의 주산지인 신안 전장포의 옛 명성을 브랜드화하는 게르마늄 젓갈타운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현재 전남의 젓갈 생산량이 전국의 80%를 차지하고 있지만 대부분 원료상태로 타 지역에 반출되고 있어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유발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또 젓갈의 가공·판매에 머무르지 않고 생산·저장·숙성 과정을 독특한 볼거리로 개발할 경우 관광자원화도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국비 50억원 등 모두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신안 임자도 전장포에 조성하기로 하고 조만간 광주·전남발전연구원에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의뢰 할 방침이다.

부지 3000평에 건평 600평 규모로 조성되는 젓갈타운은 저장과 가공시설, 판매코너, 젓갈박물관 등 다양한 관련 시설을 갖추게 된다.

전남도는 내년도 정부재정계획에 젓갈타운 조성에 필요한 2007년 소요 사업비 50억원 가운데 25억원을 지원해 주도록 건의할 방침이다.

전남도 박진하 어업생산과장은 “젓갈타운이 조성되면 완제품의 젓갈공급 기반구축으로 국내 젓갈시장을 확고히 점유하는 것과 함께 옛 명성을 브랜드화해 지역관광상품으로 연계시킴으로써 어촌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 임자도에는 12km에 달하는 백사장을 갖고 있는 대광해수욕장이 있어 여름철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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