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배추 3,600톤 대만과 일본 식탁에 오른다
진도 배추 3,600톤 대만과 일본 식탁에 오른다
  • 박광해 기자
  • 승인 2008.11.27 2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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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까지 대만에 2,400톤/일본에 1,200톤 수출 계약 체결
과잉 생산으로 인한 가격 하락과 판로 확보에 비상이 걸린 진도산 겨울 배추와
양배추가 일본과 대만으로 수출된다

진도군은 진도 서진유통과 농수산물 수출회사인 에스지트리이딩과 수출 물량
공급 확보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3월까지 대만과 일본으로 각각 2,400톤과
1,200톤을 수출하기로 하고 선적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한 겨울에도 땅이 얼지 않는
온화한 기후와 기름진 지역으로
알려진 진도군은 겨울 대파의
주산지로 양배추는 10여년 전부터 진도군 고군면 지막지구를
중심으로 재배 면적이 늘어나
관내 164ha<약49만평>에서 5,900여톤, 배추는 87ha
<약26만평>에서 10,000여톤 가량 생산이 예정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재배지역이 늘어난 겨울 대파 판로대책을 고심중인 박연수
진도군수는 일본과 대만 수출물량은 전체 생산물량의 일부 이지만 대파와
함께 판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걱정하는
입장에서 산지유통업체의 부단한 노력으로 수출길이 열리면서 판로에
숨통이 트였다고 밝혔다

진도군과 수출 업체는 일본과 대만 등 현지 소비를 지켜보면서 계속
수출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어서 겨울 배추와 양배추의 판로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 된다

진도군은 요식업체 대형병원 김치가공공장 등을 대상으로 김치 한포기
더 담기를 비롯 진도산 배추와 양배추의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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