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무형문화재 조선장 전수관 조성 업무협약
[신안] 무형문화재 조선장 전수관 조성 업무협약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9.01.2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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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도 출신 조일옥 조선장, 압해읍에 전수교육관 건립


신안군은 지난 24일 신안 조선장 전수관 조성을 위해 지방무형문화재(제50호) 조선장 조일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안군에 따르면 조일옥 조선장은 56년 동안 전통한선 제작의 한 길을 걸어 왔으며 이번에 전통한선제작기술을 널리 알리고 신안의 전통선박 복원과 활성화를 위해 압해읍 신장리 일대에‘신안조선장 전수교육관’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조일옥 조선장은 소장하고 있던 전통한선 모형을 비롯해 관련 도구와 자료 등을 기증하기로 했으며, 군은 전수관 내에 기증작품을 전시하는 상설 전시실과 공방작업실, 교육장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은 전통한선에 대한 홍보와 조선기술의 체계적인 전승기반 구축을 마련하고 전남지역의 전통해양문화 복원사업에 참여하는 등 신안의 전통선박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를 중심으로 전승된 가거도배 조선(배무이)기술은 가거도 주민의 생업인 어로활동과 함께 연근해를 왕래하는 화물선의 기능도 수행하는 등 서남해 도서지역 배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 가거도 출신의 조일옥 조선장에 의해 전승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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