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찾아 오는 얼굴 없는 천사는 누구
완도군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얼굴 없는 천사가 찾아왔다지난해 익명으로 쌀 100포대를 불우이웃돕기에 써달라며 기부했던 독지가가
금년 11월 중순경 완도농협을 통해 10kg들이 쌀 50포대를 또 다시 완도군에
보내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완도군청 주민생활과 관계자에 따르면 많은 양이 못되어 미안합니다,동절기
어려운 불우이웃을 돕는데 함께해 주세요 라며 완도군 농협에서 가공한 쌀을
보내왔다며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선행자의 뜻에 따라 보내온 쌀을 차상위
계층 50세대를 선정해 각 1포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된 김종식 완도군수는 각박해져 가는 우리 사회에
이 같이 훈훈하고 가슴 따뜻한 소식은 매우 반갑고 희망을 주는 일이라며
꽃보다 아름다운 쌀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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