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인동주' 포함 전통향토자원 육성
목포 '인동주' 포함 전통향토자원 육성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06.02.1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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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점관리 행정지원 나서기로
전남도내 전통고유기술과 지적재산권 취득 품목 등 다양한 향토자원에 대한 관리가 체계화돼 전략적으로 육성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역 내 보유하고 있는 각종 향토자원과 지적 재산권 등을 적극 발굴, 이를 체계화하는 등 전략적 관리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이미지 개선에 적극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최근 시군과 합동으로 조사반을 편성, 도내 향토자원 전반에 대한 실태를 파악한 결과, 우선 향토자원 보유현황의 경우 전통고유기술 49개 등 모두 488개 품목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적재산권 취득현황은 목포 ‘혈압강하소금(특허)’ , 순천 ‘낙안읍성(저작권), 곡성.섬진강기차마을(실용실안) 등 모두 609개 품목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품질인증제 취득현황의 경우도 목포 ‘인동주’, 여수 ‘갓김치’, 나주 ‘배’, 곡성 ‘사과’, 구례 ‘산수유주’, 보성 ‘녹차’, 화순 ‘불미나리즙’, 강진 ‘토하젓’, 해남 ‘겨울배추’, 함평 ‘나르다’, 영광 ‘굴비’, 장성 ‘홍길동’, 완도 ‘김’, 진도 ‘홍주’, 신안 ‘흑산멸치액젓’ 등 모두 430개 품목으로 집계됐다.

특히 향토 자원을 활용한 산업체 현황을 보면 공산품 104개 업체를 비롯해 모두 200개 업체에 1만2천3백여명이 종사하고 있고 연간 매출액도 5천71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지역 공동 브랜드로 곡성 ‘골짝 나라’와 고흥 ‘우주쌀’ ,‘땅끝 해남’ 등 모두 27개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를 통해 다양한 향토 자원과 지적 재산권 등이 확인됨에 따라 향토 산업을 중점 개발관리할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시군별로 1개 중점 자원을 선정해 행.재정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이번 실태조사 분석 결과는 앞으로 전국적으로 데이터베이스(DB)화 돼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정책개선에 활용되는 한편 현재 행정자치부가 추진 중인 향토자원 품질인증제 실시과 '가칭 향토자원개발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른 기본자료로도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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