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전남지방경찰청장에 홍영기(50) 본청 경무기획국장이 임명됐다.

경찰청은 15일 홍 국장을 전남청장으로, 임재식 전북청장을 서울청 차장으로, 정봉채 서울청 생활안전부장을 본청 경무기획국장(승진)으로 발령하는 등 경무관 11명과 치안감 11명 등 지방청장급 고위 간부 22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홍 청장은 전남 신안 출신으로 동국대학교 대학원을 졸업, 간부후보 29기로 경찰에 발을 내디딘 뒤 1997년 전남 장흥서장,2002년 서울중부서장을 지냈고, 지난 2004년 치안감에 승진했다.

본청 혁신기획단장(2004년)을 지내며 검.경수사권 조정문제를 주도한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탁월한 친화력과 원만한 성격으로 조직 내 신임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