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산업 기획과제로 ‘자연모사 약물전달 시스템’ 등 7건
전남도가 화순백신산업특구 등 비교우위 바이오․의약 인프라를 활용해 첨단 바이오 R&D사업을 발굴하는 등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전남도는 13일 열린 전남생물산업 고도화를 위한 기획과제 최종 보고회에서 미래 전남의 바이오 신산업을 주도할 7건의 바이오․의약 분야 신규 R&D과제를 제시했다.
발굴된 과제는 ▲자연모사 융합 기반 약물 전달 시스템 개발 ▲줄기세포 및 면역세포 치료 산업화 거점 조성사업 ▲리얼푸드 단백질 실용화 인프라 구축 ▲해양생물 덴탈케어 소재 글로벌 고도화 ▲곤충을 활용한 화장품 소재 및 제품 개발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 사료 개발 ▲한반도 프리미엄 천연바이오산업 기반 구축 등 첨단기술과 접목한 것이다.
전남도는 지난 2월부터 해당 과제별로 기획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선제적으로 R&D 과제 발굴을 진행해왔다.
앞으로 중앙부처 협의를 거쳐 국비사업과 국가공모사업에 적극 반영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번 기획과제가 국가사업에 최종 반영될 경우 민선7기 차세대 성장동력으로‘바이오 신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전남도의 구상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종갑 도 신성장산업과장은“올해 발굴한 R&D 신규 과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국가사업으로 채택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발굴한 ▲E형 간염 예방용 백신 개발 ▲유자씨 오일을 활용한 화장품소재 실용화 지원사업 등이 2018년 국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7억 원을 확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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