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대 부지 1월 중 선정하기로
한전공대 부지 1월 중 선정하기로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8.12.0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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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전남도 각각 3곳씩 부지 추천
한전공과대학이 들어설 부지 선정 절차가 이달 중순부터 시작해 1월 말 최종 결정된다.

전남도와 나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정부 서울청사 국가균형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전공대 범정부 설립지원원회' 회의에서 공대 설립 부지를 광주시와 전남도로부터 각각 3곳씩 추천 받기로 했다.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공대 설립 부지 선정과 관련된 지자체 입지 공모 절차는 이달 중순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마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날 균형위가 주관한 한전공대 범정부지원위 회의에 참석해 "지자체에 공대 부지를 제안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이 전문 용역사 'A.T.Kearney'(A.T커니)에 발주해 진행하는 입지 선정은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진행 절차와 일정만 한전이 책임진다.

나머지는 용역사가 구성위·기준위·심사위 등 각각 독립된 기능을 수행하게 될 3개 소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할 예정이다.

용역사는 입지 공모 절차가 종료되면 곧바로 내년 1월 기준위를 통해 심사 평가안 등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심사위가 1월말에 부지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한전공대는 오는 2022년 부분 개교 목표 달성을 위해 늦어도 2020년 전반기에는 착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공대 설립은 에너지 산업을 국가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틀 마련을 위해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채택돼 추진되고 있다.

오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학생수 1000명, 교수 100명, 부지 120만㎡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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