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안 섬 항로 검토,항만장기개발 용역 결과 관심
전남도가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크루즈 항로와 항만개발 등을 골자로 한 항만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전남도는 동남아시아와 미주,유럽 등 주 간선항로상에 위치한 지정학적 이점을 활용해 크루즈 항로와 항만개발을 위한 사업성 검토 용역을 오는 12월부터 1년6개월간 추진하기로 했다.
항만장기개발계획 용역은 항만개발 운영의 지자체 이관에 대비한 전남지역의 4개 무역항과 10개 연안항의 운영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내 해안역 일원에 대한 항만개발 입지여건과 지정학적 우위를 기반으로 한 신규항만 개발지구를 발굴하고 타당성도 검토하게 된다.
또 항만 배후단지조성과 항만활성화방안,크루즈 전용부두 개발 등 사업성 검토를 통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추진되는 정부의 제3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에서는 올 추경예산에 1억5천만원을 확보해 지난달 전남도 계약심의위원회 심의를 마쳤다.
따라서 11월중 전남발전연구원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항만장기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최강수 전남도 해양항만과장은“지정학적 여건을 감안해 신규항만 개발입지를 점검하고 크루즈 전용부두 확보 등 크루즈관광인프라를 구축해 서남해안 주요 섬을 순항하는 크루즈 운항 등 남해안권을 동북아 해양관광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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