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직원들, 돼지분뇨분리기 고안 국무총리상
전남도청 직원들, 돼지분뇨분리기 고안 국무총리상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08.11.1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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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비용 크게 절감 기대
전남도청 공무원이 돼지분뇨분리기를 고안해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전남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08년도 상반기 중앙제안심의회에서 축정과에 근무하는 김성진․배윤환씨가 공동제안한‘해양배출 전면 금지에 대비한 돼지분뇨 처리방안’이 우수제안으로 채택됐다.

돼지분뇨 처리방안은 전남도 자체심사에서 도지사 표창을 받아 행안부에 우수제안으로 추천한 것.

이들은 분뇨 처리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돼지농장을 방문해 분뇨처리 방법과 돼지의 분뇨 배출습성 등을 집중 조사하고 농장 경영자에게 자문을 구해 돼지분뇨 초기분리기를 고안했다.

분리기는 간단한 원리를 적용한 것으로 돼지가 분뇨를 배출하게 되면 축사 내에서 자연 낙하에 의해 곧바로 분리하는 장치다.

즉시 분리된 분과 뇨는 적은 양의 왕겨나 톱밥만 가지고도 유기질 비료로 만들 수 있어 분뇨 처리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또 오염도가 낮기 때문에 정화방류 등 매우 쉽게 처리할 수 있어 축사의 환기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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