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윤장현 전 시장은 사기사건 전말 스스로 밝혀야'
[광주] '윤장현 전 시장은 사기사건 전말 스스로 밝혀야'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8.12.0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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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치21, '수사기관은 엄정 수사해야'



광주지역 시민단체인 참여자치21은 윤장현 전 광주시장을 향해 사기사건 전말을 스스로 밝히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참여자치21은 4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전직 대통령 영부인을 사칭한 사기범에게 4억 5천만이라는 거금을 뜯긴 것도 모자라, 그 사기범의 자녀 취업에도 연루됐다는 정황들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때 150만 광주시민을 대표했던 시장이 당한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사건으로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고, 더욱이 실망스러운 점은 상황이 이러함에도 해외에 체류하면서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윤 전 시장의 비겁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또한 "유독 윤 전 시장의 임기 동안 인사, 돈 관련 소문들이 끊이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다. 어느 누가 목소리가 비슷하다고 해서 한번 만나보지도 않고 네 차례에 걸쳐 4억 5천만이라는 거액을 보냈다는 사실을 액면 그대로 믿을 수 있었겠는가?"라고 반문하고 "여기에 더해 그 사기범의 자녀들 채용 과정에 연루된 의혹까지 밝혀졌다. 이 사건은 단순한 보이스피싱만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참여자치21은 "윤 전 시장은 이번 사기사건의 전모, 자금 출처, 채용 연루 의혹 등에 대해 광주시민에게 밣히고 수사기관은 이번 사건을 있는 그대로 엄정하게 수사해, 그 결과를 낱낱이 밝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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