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부채상황 등 시민정서 고려... 2021년부터 인상하기로
목포시의회는 시의원 의정비를 오는 2020년까지 동결하기로 했다.시의회에 따르면 일부 전남 시군의회가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지만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 등을 고려해 2020년까지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목포시 의정비심의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르면 목포시의회 의원들의 의정비는 먼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현재수준으로 동결하고 이듬해인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전년도 공무원보수인상률의 1/2의 수준에서 인상하기로 확정했다.
이는 전남 인근 시군이 한자리 수에서 두 자리 수까지의 비율로 의정비 인상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비교되는 결과로 대양산단 조성으로 발생한 목포시의 부채상황, 지역과 시민이 어려움에 빠져있는 경제적 여건 속에서 의정비를 인상하는 것은 시민정서와도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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