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개발업체에 자산매각 과정서 수수
개발업체로부터 1억원이 넘는 뇌물을 받은 신안군 흑산수협조합장이 구속됐다.광주지검목포지청에 따르면 신안 흑산수협 박모 조합장은 지난 2006년 수협건물과 가족호텔을 S개발업체에 매각하면서 1억7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S개발업체가 신안군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불법으로 수백억원대의 땅을 매입한 것과 관련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부실조합으로 수협중앙회 관리를 받아온 흑산수협은 지난 2006년 11월 S개발업체에 수협 건물과 가족호텔 등 자산을 62억원에 매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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