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계약ㆍ설계변경 적법여부 집중 할 듯...수사 확대 관심
신안군 소우이도 방파제 공사를 둘러싸고 불거지고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시작됐다.
목포경찰은 본보 (2008.11.5) 보도 이후 소우이도 방파제 시설공사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를 월요일인 10일부터 시작 할 방침이다.
따라서 경찰은 앞으로 신안군 관계공무원 등 공사 발주계약 담당과 공사담당 부서 직원 그리고 업자 등을 불러 조사 할 계획이다.
경찰의 수사는 지난 2006년 7월 최초 공사발주 과정과 지난해 B건설이 공사를 승계하게 된 경위,설계변경의 적법성 여부와 수의계약 과정에 대해 집중 조사 할 것으로 보인다.
B건설이 당초 이 공사를 계약했던 A건설의 연대보증업체가 된 과정도 의혹으로 남아 있다.
더구나 3억9천만원으로 계약된 공사가 23억원까지 특정업체에 밀어준 과정에서 특혜와 불법이 있었는지 여부도 조사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지난 10월 중순 신안군공무원노조 자유게시판에 올라왔던 문제의 공사계약과 관련,신안군 일부 직원들에게 법인카드가 지급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찰의 이번 수사가 그동안 각종 의혹이 제기돼 온 신안군 발주 다른 공사로 확대될 것인지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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