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목포-오송 동시 착공 재건의하기로
전남도와 광주시,전북도 등 호남권 3개 광역자치단체장들이 정부의 5+2 광역경제권 개발계획 등 지역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 단체장들은 5일 정책협의회를 갖고 정부의 5+2 광역경제권 개발계획 전면 재조정을 촉구하고 현안사업 12건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박준영 도지사와 박광태 광주시장,김완주 전북지사는 이날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제5회 호남권 정책협의회를 열고지역균형 발전을 후퇴시키는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의 즉각 중단과 5+2 광역경제권 개발 계획의 전면 재조정을 요구하기로 했다.
또 혁신도시 조성을 당초 계획대로 정상 추진해 줄 것도 정부에 건의하기로 합의했다.
이밖에 낙후된 호남권 SOC 확충과 지역이미지를 저탄소 녹색도시로 변모시키고 국토 서남권의 도약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호남고속철도 전 구간 동시 착공과 2015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광주유치 등 주요 현안사업을 중앙정부에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
호남고속철도 조기완공과 관련해선 그동안 3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건의를 했음에도 정부 정책에 큰 변화가 없는 점을 감안,이번 협의회에서도 안건으로 재상정했다.
호남고속철 충북 오송과 목포를 포함한 전구간을 동시 착공해 오는 2012년까지 오송-목포 전구간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강력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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