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지난 12일 도교육청 2층 기자실에서‘2018 다문화교육 정책’브리핑을 갖고 ‘모두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 육성’을 비전으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미래핵심 역량을 신장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해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을 키워주고 있다.
또한 다문화학생 유형에 따른 맞춤형 교육지원으로 학교적응을 끌어올리는 한편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통해 학교 다문화교육을 통합·연계지원하고 있다.
특히 전남도국제교육원 내에‘전남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해 다문화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18년 현재 전남 도내 다문화학생은 유·초·중·고, 특수학교를 모두 포함해 9,789명으로 전체 학생의 4.4%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9,169명 대비 6.7% 늘어난 수치이며, 지난 2015년 7,238명에 비하면 35.2%가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
전남 지역 다문화학생을 국적별로 보면 베트남이 3,696명으로 가장 많고 필리핀(1,898명), 중국(1,741명), 일본(1,039명)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도교육청은 교육과정 속의 다문화이해교육으로 다문화 친화적 학교문화를 조성해나가고 있다. 다양한 문화의 수용성 및 감수성 신장을 위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하고,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영역의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월 1시간 이상 운영한다.
또한 다문화이해교육과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을 위해 ‘다문화 중점학교’18개, 다문화 교육과정 운영 모형 개발 및 확산을 위해 ‘다문화 연구학교’2개 교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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