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3/4분기 수출 228억달러 사상 최대 기록
전남 3/4분기 수출 228억달러 사상 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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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1.0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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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불구 전년 동기 대비 42.9% 증가
전남지역 올 3/4분기 수출액이 228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증가율이 무려 42.9%나 돼 전국 수출증가율 22.7%를 크게 웃돌았다.

이처럼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그동안 전남도가 환율급변에 따른 중소기업 KIKO 피해상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환변동 수출보험료 3천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등 수출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지난 8월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한 국제유가가 석유화학제품 수출단가의 인상으로 이어졌고 전 세계적인 선박 발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술경쟁력과 신규시장 개척으로 조선부분이 큰 폭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수산물 수출도 지난 상반기까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으나 3/4분기에 상승세로 반전된 것은 하한기 계절적 요인 감소, 중국의 멜라민 파동,일본과 미국 등 선진국의 식품 수입수요 증가 등의 이유도 한 몫을 했다.

기업별로는 올 9월까지 대기업 수출은 183억달러로 총수출의 80.5%를 차지했고 중소기업은 44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배 42.3%가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비중은 중국이 31.8%로 가장 높았고 일본 7.7%, 홍콩 6.6%, 미국 4.9% 등의 순이었다.

미국과 일본의 비중은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브라질, 이란, 싱가폴의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공산품이 43.1%가 증가한 227억달러,농산물은 7.3% 증가한 4천400만달러,수산물은 17.3%가 증가한 5천400만달러 등이다.

총수출의 99.5%를 차지하고 있는 공산품은 석유화학제품이 58.8%, 기계선박류가 50.4%, 전기전자업종이 44.0%의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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