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허련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개최
소치 허련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개최
  • 정 오 류
  • 승인 2008.10.31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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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8일부터 27일까지,소치 미술관과 운림산방 등지서
진도에서 조선 말기에 활약한 진도 출신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련<1808ㅡ1893>
탄생 200주년을 맞아 선생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재조명하는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기념행사는 전남도와 진도군이 주최하고 한국예총 진도지부<회장 김용선>주관으로
진도 운림산방에서 11월8일 기념식과 소치선생 특별기획전,진도출신 작가 초청
기획전을 시작으로 학술세미나와 전국미술인 초청 기획전 등이 열리게 된다

이번 소치선생 특별 기획전에는 소치선생의 서화 뿐만 아니라 같은 시대를 살며
소치 선생과 예술족 교감을 나눈 예술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19세기
우리나라 예술계의 단면을 재현한다

진도군 관계자는 소치 선생의 대표적 작품과 아직까지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작품
위주로 구성해 그 어느 기획전 보다 기대되는 행사라고 밝혔다

소치 선생은 진도에서 태어나 당대 최고의 학자이자 예원의 총수였던 추사 김정희와
최고의 학승인 대선사 초의라는 두 스승의 가르침을 통해 성장하고 훗날 추사 김정희로부터 "압록강 동쪽에는 소치만한 화가가 없다"라고 극찬을 받을 정도로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조선 헌종 앞에서 어연에 먹을 찍어 그림을 그려 바칠 정도로 명성을 얻으며,
조선의 화단을 부초처럼 주유하다 그의 나이 49세가 되던 해에 고향인 진도로
내려와 운림산방을 짓고 제자를 길러 호남예맥의 기틀을 마련한 우리나라 조선
근대화단의 대표적 화가다

ㅡ주요 기념행사 일정ㅡ
* 기념식:2008,11,8<토> 10;00 진도 운림산방
* 소치 허련 특별기획전:2008,11,8ㅡ11,23 진도 운림산방
* 진도출신 작가 초청 기획전:2008,11,8ㅡ11,18 진도 소전미술관
* 학술세미나:2008,11,22<토> 10;00 진도군청 대회의실
* 전국 미술인 초청 기획전:2008,11,21,ㅡ11,27 진도 소전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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