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상대로 수차례에 걸쳐 금품을 갈취하고 숙소를 빼앗는 등
폭력을 일삼은 조직폭력배 5명 가운데 3명이 붙잡히고 달아난 2명은
추정 중이다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광주시 북구에 사는 김 모씨<25>등
3명을 붙잡아 2명은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1명은 같은혐의로 불구속입건,달아난 2명은 추적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속칭 00파 패거리 행동대원인 이들은 지난 2006년
1월 우연히 알게된 다방종업원 송 모양<22>이 세들어 사는 사글세
방에 강제로 들어와 생활하다 송 양을 쫓아내고 조직원들의 숙소로
사용하면서 냉장고 등 가재도구를 380만원에 팔아버린 혐의다

이들은 또 2007년 9월초순 송양의 휴대폰을 빼앗고 차량에
감금하며 외상으로 문신한 돈 150만원을 요구 하는 등 최근까지
모두 21차례에 걸쳐 425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