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기업도시위 심의,국토해양부 최종 승인 예정
무안기업도시내 한중국제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함으로써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무안군에 따르면 30일 열린 국토해양부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지난 7월 무안군이 신청한 한중국제산단 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이 통과됐다는 것.

무안 한중국제산단사업은 그동안 17개 중앙부처와 유관기관의 협의를 거쳤다.
이어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신청서 접수 3개월만에 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11월 예정된 국무총리실 산하 기업도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해양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게 되면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적인 절차가 완료된다.
한중국제산단조성사업은 한중국제산업단지개발㈜와 전남개발공사가 공동 시행하게 되면 오는 2012년까지 무안군 무안읍과 청계면,현경면 일대 17.7㎢ 부지에 1조5천280억원이 투입된다.
여기에는 인구 5만5000명 규모의 중국 산동성 단지와 중경시 단지, 차이나시티,도매유통단지,국제대학단지 등의 국제산업도시가 건설된다.
무안군은 무안기업도시의 성패가 중국자본 유치에 달려 있다고 보고 지난 2005년 12월 한중국제산업단지개발㈜를 설립한데 이어 지난해 1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로부터 개발사업 투자 승인과 10월 중국 상무부로부터 해외경제무역합작구로 지정받았다.
한중국제산단 출자기업으로는 중국의 광하그룹과 지산그룹, 한국측에서는 두산중공업과 벽산건설, 농협중앙회, 전남개발공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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