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시집 관광객과 만나다
영랑시집 관광객과 만나다
  • 정 오 류
  • 승인 2008.10.29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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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선생 금관문화훈장 기념해 무료 증정
영랑 김윤식 생가를 방문하면 영랑시집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강진군과 <사>영랑기념사업회에 따르면 1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61일간 영랑생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모란이 피기까지는"
영랑시집을 무료 증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영랑시집 무료 증정은 지난10월18일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
훈장인 금관문화훈장을 수상한 영랑 김윤식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그의 사상과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외래방문객 가운데 선착순으로 평일은 오전과 오후
각 10명씩이며,주말에는 오전과 오후 각 20명씩 영랑시집이
무료증정 되는데,강진군에 주소를 둔 주민은 제외된다

또 단체관광객은 선착순에 관계없이 버스 1대당 10권이 증정된다

영랑 선생은 생전에 두권의 시집을 출간했는데,1935년에 출간한
영랑시집과 1949년 출간한 영랑시선으로 이 시집에는 두권에 실린
시와 그동안 신문과 잡지 등에 발표한 시들이 총 망라돼 있다

한편 "모란이 피기까지는"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영랑 선생은
"북에는 소월" 남에는 영랑이라 일컬었던 대민족 서정시인이며
일제에 항거한 민족시인으로 생전에 85여 편의 주옥같은 시를 남겼다

또 강진군 강진읍 남성리에 위치한 영랑 김윤식 생가에는 하루
평균 100여명,주말에는 200여명의 관광객들로 그를 추모하고
배우려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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