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해남군, 농수축산물 가공 5곳과 투자협약
전남도-해남군, 농수축산물 가공 5곳과 투자협약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8.10.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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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억 규모로 200명 신규 일자리 창출 기대


전남도와 해남군은 지난 24일 해남군청에서 농수축산물 가공공장을 건립하는 5개 기업과 총 290억 원을 투자해 200여 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임재철 농업회사법인 ㈜에코드림팜 대표, 김황익 농업회사법인 해남버섯㈜ 대표, 이일남 고천암수산2 대표, 윤영석 구슬샘영농조합법인 대표, 김만종 자연채 대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명현관 해남군수, 이순이 해남군의회 의장, 전라남도의회 김성일 농수산위원장과 조광영 도의원,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에코드림팜은 해남 땅끝식품특화단지 6천237㎡ 부지에 100억 원을 투자해 2019년 말까지 난황유 및 난백분 가공시설을 갖추게 된다. 60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생산품은 독일 제약회사에 수출하고, 국내 제약회사, 화장품, 제과․제빵회사 등에도 납품한다.

해남버섯㈜은 해남 마산면 송석리 8천265㎡ 부지에 70억 원을 투자해 2019년 말까지 버섯종균 배양시설을 갖추게 된다. 60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생산된 버섯은 일본으로 수출하고, 국내 농협유통센터 등 대형 유통업체 등에 납품한다.

고천암수산2는 해남 황산면 한자리 4천351㎡ 부지에 60억 원을 투자해 2019년 말까지 마른김 등 수산식품 가공공장을 건립한다. 35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생산품은 대창식품 등 식품 가공회사에 납품하고, 향후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인터넷 등을 통해 직접 판매하며, 미국, 일본 등에 수출도 할 계획이다.

구슬샘영농조합법인은 해남 옥천면 용산리 2천892㎡ 부지에 30억 원을 투자해 2019년 말까지 쌀 등 곡물 가공공장을 건립한다. 15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생산품은 대도시 중견마트 등에 납품하고, 친환경쌀 인증을 받아 학교급식으로도 공급할 계획이다.

자연채는 해남 문내면 서상리 4천071㎡ 부지에 30억 원을 투자해 2019년 말까지 절임배추 및 김치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30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생산품은 롯데마트 등에 납품되며, 해썹(HACCP) 인증을 받아 학교와 관공서 등에도 납품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민선7기 이후 포스코ESM 등 88개 기업과 3조 7천609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업들의 투자가 완료되면 3천140여 명이 새 일자리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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