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와 브랜드 마케팅 강화
목포시는 맛의 도시라는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내년에는 맛과 목포를 연결시키는 원년의 해로 선포하기로 했다.목포는 서남해안 청정해역에서 자라는 수산물의 집결지이자 남도의 비옥한 황토에서 자란 농산물과 손맛이 어우러진 해산물 요리는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큼 전국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목포를 대표하는 음식은 9미(味)로 세발낙지, 홍어삼합, 민어회, 꽃게무침, 갈치조림, 병어회, 준치무침, 아구탕, 우럭간국 등 목포의 맛의 도시로 부각시키는데 주된 소재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목포 음식은 소중한 관광자원이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자원으로 가짓수가 많고, 맛도 있어 양과 질 모두 우수하기에 목포를 찾은 관광객이면 누구나 맛집을 찾는 미식여행을 즐기고, 각종 미디어도 수시로 목포 음식을 소개하고 있다.
따라서 목포시는 맛의 명성 도시답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품으로서의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목포 음식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맛의 도시’ 테스크포스(T/F)팀을 운영해 여러 부서에 분산된 업무를 총괄하며 홍보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홍보는 주요 KTX 역사 등을 방문해 명인이 음식을 설명하는 시식회를 펼치는 한편 유명 먹방 유튜버를 통해 음식을 홍보하는 등 트렌드도 활용할 계획이다.
맛집 홍보 책자는 음식별·권역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푸드로드(Food Road)를 발간하고 골목길 맛집과 연계한 도보여행 코스 개발, 9미를 활용한 음식 특화거리 조성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맛의 도시 목포 원년의 해’ 선포식을 개최하고, 목포 음식을 전국에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종식 시장은 "목포의 경쟁력있는 자원은 맛이다. 하지만 아무리 훌륭한 상품이라도 팔리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목포 음식은 더 많은 인기를 얻을 잠재력을 갖고 있다. 목포의 맛이 브랜드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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