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피해자 대출서류 이용 7천만원 챙겨
선원 명의를 도용해 수천만원을 가로 챈 일당이 해경에 적발됐다.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상철) 광역수사팀은 선원명의를 도용해 수천만원을 가로챈 대출브로커 김모씨(48,구속수감 중) 등 2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에 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5월경 피해자인 선원 김모씨(45)에게“인감증명서 등 필요한 서류를 해주면 대출을 받아주겠다”고 속이고 대출 서류를 받았다.
그 뒤 회사의 대표이사로 법인등기하고 신용도를 높이는 수법으로 피해자 명의로 1천100만원을 대출받아 사용하고 고급승용차를 할부로 구입하는 등 총 7천100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또 다른 피의자 김모씨(48)는 다른 피해자를 대출브로커 김씨에게 소개를 시켜주는 등 수차례에 걸쳐 지금까지 소개비조로 수백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선원 등을 상대로 비슷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당부하는 한편 피해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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