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암환자 자조모임"희망회"에서 건강 체험 나서
해남군보건소<소장 김충재>는 재가암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매월 자조모임<일명 희망회>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암환자의 심리,정서적 지원을 통해 치료효과를 높이고 환자와 가족간의
자원과 정보를 교류해 투병의지를 북돋기 위한 것,
지난 23일은 재가암환자와 가족 50명에게 뜻 깊은 하루가 됐다,투병생활에
찌들어 나들이는 꿈도 꾸지 못하는 먼 남의 얘기처럼 여기던 암환자와
가족들이 가을 나들이를 했다
해남보건소 방문 간호사들과 함께한 단풍 건강 체험 나들이는 해남에
살면서도 한 번도 가보지 못한 해양자연사박물관에서 고래와 상어를 구분하는
법을 배우고 땅끝 모노레일을 타고 전망대에 올라 바다를 바라보며 투병의지를
다잡는 기회가 됐다
땅끝탑까지의 산책로를 걸으면서 암진단 받아 지금까지의 투병생활을 나누면서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보이기도 했고 땅끝탑에서는
기필코 암에서 이겨내 겠다는 소원을 적으면서 가슴 뭉클함도 있었다
자조모임에 참석한 간암으로 투병 중인 박 모씨는 자신이 이곳까지 올 수
있으리라 고는 생각도 못했는데,집에만 있다 이렇게 나오니 힘들기는 해도
너무 좋았다며 환한 웃음을 지어 보기도 했다는 것,
해남군보건소는 앞으로 암환자와 가족들에게 암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으로
투별생활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암환자 의료비 지원,간병용품 지원,방문을 통한
간호 서비스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가암환자 자조모임에 참석을 원하는 재가암환자와 가족은 해남군보건소
방문보건계<530ㅡ555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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