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정기국회, 국비 확보․제도 개선 기회로”
김영록 도지사는 16일“이번 정기국회에서 지역 현안과 관련한 국비 확보와, 제도 개선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연내에 ‘전남신성장추진위원회’를 설치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기업 유치 등에도 심혈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도민의 행복감을 높이기 위해 청년 일자리도 늘리고,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예산도 챙기고, 전남형 행복공동체 등 비예산사업도 적극 발굴해 도민 속에서 뿌리 내리도록 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정기국회의 국정감사와 2019년 정부예산안 심의 기간 동안 국회의원들과 관계부처에 지역의 어려운 점을 충분히 설명해 국비 확보는 물론 제도개선의 중요한 기회로 활용하자”고 말했다. 이와함께 “도의회 도정질문에 대비해 질문 의도를 잘 파악해 충분히 답변해주면서, 도정 업무를 점검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투자유치를 자문할‘전남신성장추진위원회’를 설치해 유치 가능한 기업과 적극 협의하고, 특히 연내에 서울에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열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지난 미국 순방 때 한인상공회의소측에서 청년들에게 인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잘 하면 현지 채용도 가능하다는 제안을 했다”고 소개하며 “영어만 되면 전문 분야뿐만 아니라 기능인력도 가능하다고 했으므로, 청년들이 해외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낙후된 전남이 주민생활만족도 평가에서 3개월 이상 2위를 지키고 있는 것에 대해 그렇게 평가해준 도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도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도민과 현장에서 소통하면서 가려운 곳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해 오피니언리더 등 전문가 그룹과 언론, 도의원, 시군의원 등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많은 도민들께서 민선7기 취임 이후 지난 100일을 순탄하게 출발한 것으로 평가해주고 있다”며 “이제는 성과를 내야 하는 시점이므로, 사업별로 장기적 과제와 중․단기적 과제로 나누고 우선순위를 둬 열심히 추진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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