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부동산 거래량 다소 늘어
전남지역 부동산 거래량 다소 늘어
  • 강성호 기자
  • 승인 2008.10.2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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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경기 침체 불구 조선타운 등 기대 높아
전남지역 부동산 거래량이 전반적인 부동산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2012여수세계박람회 등 대형시책 추진에 따른 기대가치 상승으로 16%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부동산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총 14만2천988건이 거래돼 작년 같은기간 거래량 12만3천631건보다 16%가 늘었다.

이처럼 전반적인 부동산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증가한 이유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개발,조선타운과 산업단지 건설사업 등으로 기대가치가 높아진 것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부동산 거래량을 지역별로 보면 세계박람회 개최 권역인 여수시 41%,순천시 31%, 광양시 28% 등이다.

또 신도시 개발지역인 무안군 53%,목포시 15%,산단개발을 추진중인 함평군 29%, 장흥군 28%, 영광군 19%, 고흥군 15%, 기타 진도군 21% 등이다.

반면 부동산 거래량이 감소한 지역은 영암군 -12%, 나주시 -11% 등으로 부동산 경기침체와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등에 따른 영향으로 파악됐다.

매입자 거주지별 현황은 전남도내 거주자 거래가 9만7천827건으로 23% 증가했고 서울 등 타지역 거주자 거래는 4만5천161건으로 2% 증가했다.

토지는 11만1천440필지가 거래돼 전년에 비해 14% 늘어났고 이 중 농지 9%,대지 17%,임야 25%,공장용지 25%각 각각 증가했다.

건물은 3만1천548건이 거래돼 20%가 증가했으며 이중 주거용 21%, 상업용 12%, 공장용 21%가 각각 늘었다.

개발사업 등에 따른 투기방지를 위해 지정한 토지거래허가구역 허가거래는 4천691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3% 감소해 안정적인 거래를 나타냈다.

이기환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앞으로 부동산 거래가 안정적인 기조하에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허가구역을 신축적으로 운영하는 등 부동산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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