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정개발,스프링 쿨러,유류대 지원
전남도가 가을가뭄 극복을 위해예비비 57억원을 추가로 긴급 배정했다.지난 1일 농업용수개발 사업비 32억원을 시군에 지원한데 이어 두번째다.
전남도는 겨울철 채소 등 밭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정개발,스프링클러, 유류대 등 가을가뭄대비 예비비 57억원을 시군에 긴급 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평균 23mm의 단비가 내려 가을가뭄 해소에 다소 도움을 됐으나 평년보다 약 350mm가 적게 내림으로써 해안가와 산간 오지마을 등을 중심으로 가을가뭄이 지속된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국비 32억5천8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하고 전남도 예비비 등 총 57억2천400만원을 가을가뭄이 심한 시군을 중심으로 관정개발,스프링클러, 유류대 등으로 긴급 지원하게 된 것.
고근석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내년 봄가뭄을 대비해 이미 설치된 양수장, 대형관정 등 양수장비 관리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정비가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사전 예산을 확보 정비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내년 농업용수개발 사업비도 올 사업비 37억원보다 17억원 많은 54억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이에 앞서 지난 1일 겨울 배추,시금치 등 밭작물에 대한 피해가 해안가를 중심으로 심화됨에 따라 32억1천300만원을 관정개발,저수지준설 등 74곳에 가뭄대비 사업비로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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