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12일 여수 순천 목포 나주
미래 숙련 기술인들의 큰 잔치인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5일부터 12일까지 전남도 일대에서 열린다.
‘내삶이 바뀌는 으뜸기술’이라는 슬로건으로 16년 만에 전라남도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과 전라남도 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지사)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는 50개 직종 1,845명의 선수와 지도교사, 심사위원, 기능경기 관련 숙련기술인 등 1만 3,000여 명이 참석한다. 전라남도는 지난 4월 개최된 ‘2018.전라남도 기능경기대회’를 통해 선발된 28직종 99명이 대표선수로 참가하며, 이 가운데 80명이 특성화고 학생이다.
경기는 여수EXPO와 5개 학교경기장(순천공업고등학교, 목포공업고등학교, 나주공업고등학교, 광양하이텍고등학교,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에서 50개 직종 별로 진행된다.
대회를 공동 주최하는 전라남도육청 장석웅 교육감은 “모든 학생들을 위한 수월성 교육 차원에서 기능 분야 우수학생들이 소질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위해 10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교경기장 환경정비 및 첨단기자재를 구축했다.”면서 “학생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해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에게는 채점 결과에 따라 금메달 1,200만원, 은메달 800만원, 동메달 400만원, 우수상 100만원의 포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종목별 상위 2명에게는 ‘2019년 제45회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지며 종목에 따라 삼성, 현대 등 대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된다.
저작권자 © News in 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