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DJ 수천억대 비자금설 검찰이 수사해야'
박지원,'DJ 수천억대 비자금설 검찰이 수사해야'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8.10.20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사않으면 검찰 직무유기'
민주당 박지원(목포)의원이 이른바 DJ 비자금설에 대해 검찰이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의원은 20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주성영의원이 제기한 이른바 DJ 100억 비자금설에 대해 검찰에서 주의원 주장대로 CD(양도성예금증서)를 갖고 있으면서 수사하지 않은 것은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은행장들을 통해 3000억원을 조성했다는 설과 외화도피를 해서 미국에 부동산 투자를 했으면 수사를 하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좌파정권’'잃어버린 10년’이라고 비난좌판을 벌이면서 대결판을 벌이더니 이제 음해판을 벌이고 있는 것 같다”고 비난하고 “경제난국과 대북문제,실업자가 고생하는 현실에서 과연 이명박 정부가 성공할 수 있을까 염려스럽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월간조선’의 보도에 대해서도 “월간조선에서는 반박문, 해명문을 전면으로 실어서 자기들이 잘못 보도했다는 것을 시인하고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월간조선에 거명된 관계자들이 대한민국 검찰에 고소해서 대한민국 법원에서 승소를 했다”며 “이 기사를 쓴 그 기자는 이명박 대선캠프에 가서 일하다가 지금은 모 공기업 감사로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언론이 보도하고 잘못 보도했다고 시인했을 뿐 아니라 반박문을 게재하고 사실상 인사조치를 당한 기사를 두고 음해판을 벌이는 것은 정치문화 발전을 위해서도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