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대첩제,굿페스티벌․마당놀이 등 이어져
명량대첩제,굿페스티벌․마당놀이 등 이어져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08.10.1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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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도 관광객 몰려 , 14일 폐막
충무공 이순신을 재조명하는 명량대첩축제가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13일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5만여명이 몰리는 등 축제 3일만에 연인원 28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주민들이 직접 만든‘황조별묘’,‘도깨비나무 이야기’등 명량21품 마당놀이 출연진들이 뛰어난 연기실력을 발휘하면서 박수 갈채를 받는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하도록 한 뛰어난 기획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세계굿페스티벌 행사의 3일차 마지막날 행사가 치러진 진도 녹진지역 일원에서는 국내외 토속민속굿 마니아층이 몰려와 저녁 9시가 넘도록 자리를 뜰 줄을 몰랐다.

굿 참여 프로그램에는 몽골의 전통탈과 전통악기 마두금 연주에 맞춰 샤먼적 요소가 담긴 다이나믹한 ‘샤먼 퍼포먼스’ 공연과, 황해도지방에서 전해오는 ‘만구대탁굿’에는 평소 보기드문 작두타기 등이 관광객들의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인도의 전통무속 굿인‘떼암’이 화려한 색채분장과 함께 진도의 씻김굿 등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굿축제는 국내외 모두 무형문화재급들이 직접 출연해 굿들의 전수를 보여줬다.

축제 마지막날인 14일에는‘서외도깨비굿’등 명량21품 마당놀이와 지방무형문재 제20호인‘우수영부녀농요’가 공연된다.

충무사에서는 명량제례가 진행되고‘칼의노래’저자인 김훈 선생 강연과 이충무공 전문가인 정병웅 교수 등이 참여한 명량대첩 학술심포지움이 우수영유스호스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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