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전남협의회, 대주그룹 탈세사건 비판 여론 많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전남협의회는 전남도가 대한조선도크 대행개발 방침에 대해 특혜논란을 제기했다.경실련 전남협의회는 최근 전남도의 대한조선 2도크 대행개발은 조선업 비중이 큰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에도 일리가 있지만 자금난을 겪고 있는 다른 조선소를 고려하면 특혜시비로부터 벗어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이어 전남개발공사가 막대한 공사채를 발행하여 개발을 대행하겠다는 것도 논란이지만 공사 후에 안정적인 비용 회수가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도 없다는 점에서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한조선 도크 대행개발 문제는 법과 조례 이전에 상식의 문제이고, 공공기관이 견지해야 할 형평성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스스로 저버린다는 비난을 자초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대한조선의 모기업 대주그룹은 500억대 탈세사건과 100억대 횡령사건 등으로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고 기업의 투명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서 부정적인 행태를 보여준 자회사라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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